2015년 11월, 25살 한국인 프로그램 개발자 임동준씨는 취업을 목적으로 태국 파타야로 향했고, 임동준 씨는 온라인 채용 공고를 통해 파타야 소재 게임 회사에 취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회사로 끌려가 폭행으로 살해된 사건입니다.
목차
파타야 살인사건 내용
사건의 내용을 보자면 사건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피해자인 임동준은 판교의 어느 중소 IT기업에 취직한 경찰 지망 직장인이었습니다.
주범 김형진은 거금을 미끼로 일을 제안했고 피해자 임동준은 출국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채로 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임동준의 아버지는 태국 출국 후 sns상에 전화기 부서졌음이라 적어놓고 연락을 피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이 사건은 2015년 11월경 비가 내리는 날 파타야의 한 전통 태국풍 고급리조트 단지 내의 차량 안에서 임동준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부검 결과 여러 날에 거쳐 많은 폭행을 당해 사망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범인 김형진의 단골 마사지샵 주인의 증언에 따르면 임동준은 붕대를 감거나 폭행당한 상처가 심한 상태로 범인들과 들어오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고 합니다.
폭행과 사망 사유를 유추해 보자면 범인들의 불법자금 운용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화풀이 대상으로 임동준을 폭행하기 시작했고 오랜 노동과 폭행으로 지친 임동준이 탈출을 시도하게 되고 잡히게 되면 더욱 많은 폭행이 반복되 사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신이 발견이 되어 압박감이 밀려오자 범인 김형진과 공범 윤명균은 수사기관에 자진신고 하게 되지만 책임을 서로에게 떠미는 증언들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이 윤명균을 교도소에서 면회했을 때에도 책임을 김형진에게 떠넘겼다고 합니다.
김형진은 한국에서 전과 14범, 윤명균은 전과 15범으로 많은 범죄를 저질렀으며, 김형진은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임동준이 계속 탈출을 시도하면서도 두려웠던 것은 김형진이나 윤명균이 임동준의 휴대폰을 빼앗아 지인들과 가족에게 협박 전화를 여러번 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임동준의 친구는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동창의 증언에 따르면 여자친구도 협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제보 모집 후 다른 제보들이 나왔는데 한 익명의 제보에 의하면 김형진이 살해한 사람이 임동준 한명이 아니며, 다른 죽은 사람도 임동준처럼 폭행으로 죽은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제보자는 태국에 갔던 친구가 죽어가는 프로그래머를 봤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김형진, 윤명균 검거
2018년 3월 13일, 김형진은 주 호치민 총영사관의 경찰과 베트남 공안의 협조 수사로 체포되었습니다. 이는 2년여 동안의 도피 끝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편안한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2018년 10월 말, 김형진은 살인과 시체 유기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소에도 여전히 논란이 존재했습니다. 그 이유는 태국에서 수감되었던 공범의 강력한 증언이 김형진의 기소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서울 중앙지검 형사3부는 김형진이 태국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윤명균과 공모하여 자신의 밑에서 일하던 임동준 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 10월 24일, 김형진은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범인들 형량
김형진
2021년 2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형진에 대해 징역 17년을 선고, 10년 동안 위치추적장치 부착 명령
공범 윤명균
2023년 3월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징역 14년을 선고,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