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살인 진드기(SFTS) 물렸을 때 증상과 행동 요령

by mercy1203

우리나라에서 참진드기 흔히 말하는 살인 진드기에 의한 SFTS 감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래, 지금까지 총 1,895명이 이 질병으로 고통받았으며, 안타깝게도 355명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오는 4월 15일부터 전국 18곳에서 참진드기 발생 감시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목차

     

    살인진드기-참진드기-설명

    중증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FTS는 참 진드기(살인 진드기)가 우리 몸에 붙어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고열과 혈소판 감소증을 비롯한 다양한 임상 증상을 유발하며,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언제든지 우리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에서의 위해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 시 6-30%의 치사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치사율이 약 32%에 이르러,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처럼 높은 치사율을 가진 질병이기 때문에 질병관리청에서는 SFTS를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발생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축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SFTS가 발생된 지역에서 가축이나 야생동물로부터 SFTS 바이러스의 항체가 검출된 사례는 있지만, 가축 및 야생동물에서의 큰 위해성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SFTS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더 큰 위협을 주며, 우리가 이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 및 관리에 힘써야 함을 의미합니다.

    SFTS-발생-현황

     

    SFTS 감염 증상과 예방 수칙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SFTS는 주로 봄부터 가을 사이, 특히 4월부터 11월 사이에 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입니다. 이 시기에 진드기에 물린 경우, 초기에는 고열과 함께 소화기 증상인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간과하기 쉽지만, SFTS 감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SFTS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드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여기서 몇 가지 중요한 예방 수칙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야외활동을 할 때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누워서 쉬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2. 풀밭은 진드기의 서식지이기 때문에,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돗자리를 사용하여 앉을 경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세척하고 햇볕에 잘 말려야 합니다.

    4. 야외에서 용변을 보는 것을 피하고, 가능하다면 화장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5. 야외작업 시에는 일상복과 구분되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옷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는 것이 좋습니다.

    6. 장화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으로 진드기 접촉을 차단해야 합니다.

    7.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옷은 털어서 세탁해야 합니다.

    8.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 진드기가 붙을 수 있는 부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진드기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수칙들을 일상에서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조그마한 주의와 노력이 우리와 우리 가족을 보호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야외-활동-예방-수칙

     

    진드기에 물렸을 때 행동 요령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진드기는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 동안 흡혈하기 때문에, 제거 과정에서 신중해야 합니다. 진드기를 손으로 무리하게 당겨 제거하려고 하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을 수 있으며, 이는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진드기를 제거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뾰족한 끝이 있는 핀셋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핀셋으로 진드기의 몸통을 가능한 피부 가까이에서 잡은 다음, 천천히 직선으로 당겨서 진드기를 뽑아냅니다. 이때, 진드기의 몸을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진드기의 머리나 입 부위가 피부 안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반드시 해당 부위를 소독액으로 깨끗이 닦아내야 합니다. 이는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제거한 진드기를 작은 용기에 보관하여 필요할 경우 의료 전문가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는 질병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거 후에는 물린 부위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만약 발열, 오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붉어지고 부어오른다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반드시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참진드기는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물렸다고 모두 SFTS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물린 후 6-14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SFTS 감염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감염-예방수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