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월요일 오후 2시 예정된 윤 대통령과 민주당 이 대표의 영수회담은
의제없이 차담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은 1시간에서 약간 초과하여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목차
※ 차담형식이란?
우선 낮선 단어일 듯해서 차담형식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차담 형식이란 차를 마시면서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격식을 갖추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며 공식적인 회의와 달리
비공식적이고 친밀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는 형식을 말합니다.
이 차담형식의 장점은 양측 간 신뢰를 쌓고 의제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29일 영수회담이 열리기 까지
이번 영수 회담은 윤대통령 취임 후 약 2년 만에 처음 열리는
제1 야당 대표와의 만남인데요! 그동안 여러 번의 영수회담 제안이 있었음에도
윤석렬 대통령의 지지율이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점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영수회담도 두 번의 실무회담이 있었지만 그리 쉽게 성사가 되지 않았는데
세 번째 실무회담에서 의제에 제한을 두지 말자는 대통령실의 제안을
이 대표가 받아들이고 나서야 성사가 된 것 같네요!
이 대표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결과로 나타난 국민들의 민심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모든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고,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이 민생과 경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임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회담은 의제를 두지 않기로 했으나 실무협상에서 거론된
'전 국민 25만 원 지급' 그리고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이
거론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야권 우려의 목소리
야권에서는 영수회담 의제가 결정되지 않은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본인이 윤석렬 대통령을 그런 식으로 여러 번 만났지만
아무 의미가 없었다며, 이번 영수회담의 의미가 없어질까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한, 채상병 특검 문제는 조속하게 진행해야 증거 인멸이 되는
최악의 상태를 막을 수 있다고 지금의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의원은 " 우리는 가서 괜히 사진만 찍지 않겠다는 것이고,
저기는 사진만 찍고 싶은 것"이라고 이번 영수회담의 대통령실
목적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회담이 끝나면 합의문 발표 없이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이 각각
회담의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번 정권에서의 첫 영수회담이니
어떤 내용들로 회담이 이루어질지 기대해 보겠습니다.